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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투자는 저렴하게 매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매도하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최적의 부동산 매도 시점과 현명한 투자자의 투자방법인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를 살펴보겠습니다.

    돈으로 만든 집
    최적의 부동산 매도 시점

    최적의 부동산 매도 시점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단기투자와 장기투자의 두 가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부동산은 장기투자를 할 때 이익이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에 자본금이 넉넉하지 않을 때에는 단기투자를 하여 일단 시드머니를 많이 적립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투자금이 모아지면 그때부턴 중장기 투자에 들어갑니다. 나중에 투자의 결과를 비교해 보면 단기투자를 여러 번 반복해서 하는 것보다 중장기, 특히 장기 투자를 했을 경우 더 큰 수익을 남길 수 있었다는 결과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장기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도 시점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도 타이밍은 그 투자를 성공 혹은 실패로 직결되는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투자를 반복하고 어느 정도 경험치가 쌓이면 처음에 얼마나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하느냐에 집중을 하다가 나중에는 적절한 타이밍에 매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게 됩니다. 적절한 매도시점은 대체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하는 걸까요? 아마 이 질문은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비슷한 반응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부동산 전문가라 하더라도 하나의 물건을 두고 그 부동산의 미래 가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결론짓는 일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투자자

    부동산을 판단할 때에는 시세에 대한 변수, 정부의 정책, 금융 등 경제의 외부환경에 골고루 영향을 받습니다. 그것은 부동산을 아무리 잘 매입했다 하더라도 매수 타이밍이 어렵다는 이유가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부동산 고수들도 매도 타이밍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현명한 투자자는 다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어떻게 할까요? 바로 시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시각을 바꾼다는 것이란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의 최고점을 기준으로 매도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매입할 부동산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감안하여 매도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투자자가 부동산을 놓고 그 부동산의 최고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그 부동산을 매도하고 다른 물건을 더 싸게 매입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아주 현명한 결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물건이 매입 전 예상했던 수익의  80-90 퍼센트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면 고민하지 않고 매도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추가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나머지 10-20 퍼센트의 수익을 놓치지 싫어 팔지도 못하고 고민합니다. 그렇다고 현명한 투자자가 보유 부동산의 매도가격을 무조건 10-20 퍼센트 낮게 매도한다는 것이 아니라 오를지, 보합일지, 내릴지를 알 수 없는 물건에 미련을 갖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현명한 투자자가 이렇게 과감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기존부동산을 현금화하여 다시 시세보다 60-70 퍼센트 낮은 수준으로 다른 부동산을 매입한다면 불확실성에 고민하는 것 대신 더 확실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현명한 투자자는 더 나은 수익을 위해 현재의 불확실한 추가 수익은 과감히 포기할 줄 압니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릅니다. 더우기 현재 가진 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확실히 판단이 서지 않는 애매한 물건이거나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가진 현명한 투자자들은 매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분양권, 재개발, 재건축 등 당시의 높은 수익을 안겨줘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테마부동산이 늘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테마부동산으로 수익을 올렸던 사람들도 물론 있었지만 그와는 반대로 최고점에 갇혀서 평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추가수익 10-20 퍼센트를 놓치기 아까워 조금만 기다려보자는 마음으로 버티다가 완전 내리막길로 치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자들이 흔히 격언처럼 하는 말 중에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부동산 투자에서 뿐만이 아니라 주식이나 코인 등 다른 투자분야에서 모두 맥을 같이 하는 말입니다.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은 사람만이 진정한 투자의 고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투자자가 부동산을 매도할 때 이 한 가지 격언만 기억한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새로 매입할 부동산까지 두 채를 동시에 놓고 생각한다면 이 훌륭한 격언에 거스르지 않고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