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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끄럽던 탄핵 정국이 2025년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함께 끝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정치적 이벤트가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가  세종시 부동산의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 그리고 보안성을 근거로 한 이번 이 대통령의 결정은 단순한 행정 공간의 이동을 넘어, 정치와 부동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청와대
    청와대

     

    1. 이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의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를 "대한민국의 중심 상징"이라 강조하며, 보안성과 역사적 가치 측면에서 복귀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지난 3년간 국민에게 개방되었던 청와대는 이번 결정에 따라 다시 폐쇄되며, 본격적인 보수 공사에 돌입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공간을 방문하시려면 아래버튼을 통해 예약하시면 됩니다. 

     

     

     

     

    개·보수 작업은 약 3~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그동안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로 집무를 계속합니다. 관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한남동 관저와 삼청동 총리 공관 등이 대안으로 논의 중입니다.

     

    2. 세종시 부동산 반등의 배경과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집값 하락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말부터 대선 국면과 더불어 ‘행정수도 완성’, ‘대통령실 및 국회 이전’ 등의 정치적 공약이 집중되며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대비 최대 2.6배 증가했고, 거래 금액도 2.8배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5월에는 매매가격 상승률이 0.48%로 서울(0.10%)의 약 5배에 달하며, 강남 3구나 용산구를 앞지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부동산 가격과 정치 이벤트의 상관관계

    세종시 아파트 추이
    세종시 월별 매매 거래량 및 상승거래비중 추이

     

    그동안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여러 정치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해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2020년 총선 당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 발표 이후 세종시 아파트값은 47% 급등했으며, 이후 논의가 무산되자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번 대통령 집무실 복귀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또한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정치 테마 부동산’으로 지칭합니다. 해당 테마의 지속 가능성이 시장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살짝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5년 세종시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1,035가구로, 2024년의 3,616 가구에서 크게 줄어들며 적정 수요(1,943 가구)를 크게 밑돕니다. 이것은 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고, 현재 전세가율이 낮아 전세 가격 상승의 여력도 존재합니다. 2025년 공급 예정 물량은 분양주택 1,080호, 임대주택 2,345호 등 총 3,425호입니다. 하지만, 실제 입주 예정 물량은 876 가구에 불과해 수급 불균형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동시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정부 부처 추가 이전, 복합개발, 스마트시티 및 친환경 도시 조성 등의 호재는 중장기적인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4. 세종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관점 분석과 주의할 점, 그리고 전략

     

    단기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리스크는 불가피할 것입니다. 최근 급등은 공약 기대가 선반영된 것이며, 시행 지연 발표 시 빠른 조정 발생 가능성이 있고, 역사적 ‘후폭풍’ 반복도 우려됩니다. 또한 정책 실행 여부와 속도에 따라 변화의 향방이 결정될 것입니다. 공약이 실제 법제화 되고, 착공, 헌법 개정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기대감이 한계점에 부딪힐 수 있으며, 그러므로 투자 타이밍은 “시행 증거가 확인된 이후”가 좋을 것입니다.

     

    구조적 인구·경제 기반 약화에도 대비를 해야할 것입니다. 기본 수요 유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 교육·일자리 등의 요소를 고려한 실수요 중심 포트폴리오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공급 과잉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재개발·공공주택 급증으로 단기적으로 공급 초과, 가격 하방 압력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NH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정비사업 중심 투자 회복 예상, 지방은 선택적 회복 가능성 언급하고 있으니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자금 조달과 보유세·취득세 등 세제 리스크 변화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공급 확대 시 일부 세금 정책 완화가 예상되지만, 향후 재정 확보 차원에서 세제 변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

    5. 결론

     

    세종시 부도산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누어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기적으로는, 대선에 따른 기대 반영으로 급등했으나, 이미 조정 시작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승 여력은 정책 실행 여부에 크게 달려 있으므로 정책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행정수도 완성을 둘러싼 정책 이행, 인프라 구축, 인구·경제 구조 변화의 실현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또는 안정 국면으로 분기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투자자는 정책 ‘실행 가시성’ 확립 후, 실수요 기반 및 공급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며, 분할 매매와 재무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